<졸업>“한 학기 강의로도 부족한 영화!”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하는 마스터피스 GV 마쳐

전 세계가 사랑한 마스터피스 <졸업>이 지난 2월 11일 CGV압구정에서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한 마스터피스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10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감독상을 비롯해 총 4개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영화 <졸업> 또한 1967년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작인 만큼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졸업>은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청년 ‘벤자민’이 처음으로 유혹과 선택을 받으며 겪는 청춘의 자화상을 담은 드라마.

마스터피스 GV는 이동진 평론가의 명쾌한 해설로 흥미롭게 이끌어갔다. 이동진 평론가는 자신이 소장한 <졸업> OST LP판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 LP판에는 영화의 주연인 더스틴 호프만의 친필 사인이 담겨, 관객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 작가는 “영화의 촬영과 편집은 당시로선 굉장히 혁신적이었고, 지금 봐도 미학적으로 굉장한 수준을 보여준다. 한 장면, 한 장면을 복기하면 영화 예술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어법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나리오 촬영 편집에 대해 장면을 세분화해서 한 학기를 강의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모범적인 영화다”라고 말했다.

참석한 관객들 역시 SNS를 통해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모자라서 너무 아쉬웠다. 나중에라도 하고 싶으셨던 말 모두 찍어서 올려주셨으면 할 정도로 좋았다”(익스트림무비_영*), “후회 없을 만큼 알찼다”(익스트림무비_설국**), “이동진 평론가 덕분에 비로소 고전 명작으로 읽힌다”(인스타그램_cham***) 등의 소감으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졸업’의 계절에 다시 만나는 청춘 클래식 <졸업>은 2월 1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목: 졸업 (The Graduate) | 감독: 마이크 니콜스 | 출연: 더스틴 호프만, 캐서린 로스, 앤 밴크로프트 외  | 15세이상 관람가 | 개봉 2월 13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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