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매듭의 아름다움 특별전
기하학적인 선과 면으로 엮어낸 전통매듭
[뉴스하운드 김규석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전통매듭의 아름다움』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듭작품 300여점이 선보인다. 본 특별전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김희진 선생과 한국매듭연구회 회원들의 전수교육발표인 한국매듭연구회 제22회 회원전으로 「아름다운 우리매듭(매듭장 김희진 지음)」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전통매듭은 우리의 생활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모습으로 폭넓게 사용된 생활용품이다. 민족 전통에 뿌리를 내린 가장 한국적이고 독자적인 생활예술인 한국매듭의 실용성과 예술성이 이번 전시회로 다시 한 번 발전의 계기를 맞게 됐다. 일제 강점기와 격변하는 현대화의 물결에 휩쓸려 맥이 스러져가는 상황에서, 김희진 선생의 50여년에 이르는 구도자적 연구와 정진에 의해 전통공예의 예맥(藝脈)이 계승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유소, 삼작노리개 등 전통기법, 형태를 그대로 복원한 작품들과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현대화를 통해 창작된 다양한 작품 30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매듭 작품들로 한국매듭의 우수성과 기하학적인 선과 면으로 구성된 다양한 매듭의 아름다움을 일반관람객과 외국인관람객들이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매듭과 관련된 전시연계교육도 10월 11일, 18일, 25일 3회에 걸쳐 운영된다.
김규석 기자 newsjobb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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